반응형
187cm, 81kg의 튼실한 신체조건과 더불어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주 무기로 하는 스트라이커.
큰 체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속력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왼쪽 윙어까지 소화한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해 사이드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즐겨 구사하며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여도 왼쪽 측면으로 돌아 뛰는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편이다.
누녜스의 최대 장점은 역시나 짐승 같은 운동 능력에서 나오는 속도를 활용한 무브먼트.스프린트 최고 속력으로 약 36.5km/h를 기록할 만큼 엄청나게 빠른 발을 활용하여 상대의 뒷공간을 허무는 라인 브레이킹 및 페이스 활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 유럽 무대에 데뷔했던 20-21 시즌에는 본인의 빠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거나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는 등 이러한 플레이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21-22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에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가 되었다.
실제로 한번 속도를 살려서 달려 나가면 주력으로는 따라붙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건장한 체격까지 보유했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저지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비교적 단순한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상대 수비진에 혼란과 부담을 안겨다 줄 만큼
압도적인 속도의 움직임을 가져가기 때문에 알고도 못 막는
특유의 파괴적인 플레이가 잘 드러난다.